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지난해 한국 세계수출시장 점유율, 금융위기 이래 최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이 글로벌 금융위기가 강타한 2008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세계무역기구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수출액은 24조 9천44억 8천900만 달러이며, 이 가운데 한국의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74%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이 2020년 2.90%에서 2021년 2.88%로 떨어진 데 이어 2년 연속 하락한 것입니다.

한국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은 2014년 처음으로 3%를 넘은 이후 2018년까지 5년 연속 3%대를 기록했고 2017년에는 3.23%로 역대 최고치를 찍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처음 발생해 팬데믹으로 번진 2019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2%대에 머물렀습니다.

지난해에는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에 의해 세계적인 경기 침체를 겪은 2008년 이후 최저치로 내려왔습니다.

2018년부터 본격화한 미·중 무역 전쟁으로 세계적으로 자국 중심주의와 보호 무역이 확산하고,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이 같은 기조가 더욱 두드러지면서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이 직격탄을 맞은 것입니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