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가구 선정해 공사 완료
이영훈 목사 "한국교회 사랑 실천에 감사"
완공 감사예배에는 이영훈 목사(한교총 대표회장)와 류명모 추진위원장 등 한교총 대표를 비롯해 지역 교계 인사들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손병복 울진군수 등이 함께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이 주관한 울진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사랑의 집 짓기’가 완공됐다(사진=한교총). |
한교총은 지난해 3월 역대 최대 산불 피해 울진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통한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해 피해 주민 집 짓기 사업을 결정하고 대상자를 공개 모집했다. 경제적 약자와 장애인 등 모두 54가구를 선정해 공사를 완료했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공사는 12월 완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축대(옹벽) 공사의 지연과 시공사항을 변경하는 민원 등으로 공사기간이 늦어졌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자재비와 인건비 급등으로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한교총은 이번 사업을 위해 회원 교단의 모금을 통해 약 33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모금 집행했다.
예배 전 이영훈 목사와 직전 대표회장으로 공사를 추진해온 류영모 목사, 공동대표회장 송홍도 목사 등은 입주 주택을 돌아보고 해당 가정에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설교에서 이영훈 목사는 “지난해 지진 현장의 주택 건설과 올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 돕기는 연합된 한국교회의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어려움을 당한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며 “지원에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이 울진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사랑의 집 짓기’를 완공한 후 감사예배를 열었다(사진=한교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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