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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4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금융긴축 전망,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606위안으로 전일 1달러=6.8658위안 대비 0.0052위안, 0.08% 올렸다. 3거래일 연속 절상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1759위안으로 전일 5.1631위안보다 0.0126위안, 0.24% 절하했다. 2거래일째 내렸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5819위안, 1홍콩달러=0.87399위안, 1영국 파운드=8.5928위안, 1스위스 프랑=7.7156위안, 1호주달러=4.6538위안, 1싱가포르 달러=5.1890위안, 1위안=189.87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57분(한국시간 10시57분) 시점에 1달러=6.8480~6.8500위안, 100엔=5.1683~5.1696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4일 새벽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8680위안, 100엔=5.1632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4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50억 위안(약 2조8450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역레포 17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20억 위안을 순주입했다.
금주 인민은행은 유동성 250억 위안(4조7433억원)을 순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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