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제공) 2023.4.13/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정부가 오는 15일 0시부터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접경지에 대해 '여행 금지'를 뜻하는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한다.
외교부는 13일 제48차 여권정책심의위원회 여권사용정책분과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020년 9월 발발한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 이후 양국 간 정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국경 지역의 무력 충돌 등으로 정세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해 우리 국민 보호 차원에서 이 지역 방문·체류를 금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접경지엔 지난 2020년 8월10일부터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가 발령돼 있는 상태다.
이번에 여행경보 4단계가 발령되는 양국 접경지역은 아르메니아 측은 접경 30㎞, 아제르바이잔 측은 접경 5㎞ 구간까지다.
여행경보 4단계 발령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역을 방문하거나 현지에서 계속 체류하는 우리 국민은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