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신약 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BBT-877'의 임상 2상 시험에서 첫 환자 투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후보물질은 세포 섬유화와 관련된 효소의 일종인 '오토택신'을 저해해 염증과 섬유화를 막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호주,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 약 50여개 임상 기관에서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BBT-877의 단독 및 추가 요법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탐색할 예정이다.
회사는 임상 2상이 본격화되면서 다양한 제약·바이오 기업과 사업 개발 논의가 재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물질은 2019년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 수출됐으나, 이듬해인 2020년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베링거인겔하임이 후보물질의 잠재적 독성을 우려해 브릿지바이오에 권리를 반환한 바 있다.
hyun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