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에서 순직해서 현충원에 안장된 소방관 묘소에서 고인의 생일 선물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김제소방서 금산 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던 고 성공일 소방교는 지난달 6일 구조를 위해 단독 주택에 들어갔다가 순직했습니다.
정부는 고 성공일 소방교에게 특진을 추서하고 옥조근정훈장을 수여했는데요.
지난달 16일은 순직한 성 소방교의 생일로, 미리 생일 선물을 준비해두었던 그의 친구는 성 소방교의 묘소에 운동화를 놔두었습니다.
유가족은 비가 온다는 소식에 앞에 놓인 사진들과 선물이 젖을까 봐 묘소를 찾았는데 선물한 신발은 사라진 채 상자와 편지만 남겨져 있었던 것입니다.
경찰은 CCTV 등을 조사해 운동화를 훔친 혐의로 70대 여성을 붙잡았는데요.
경찰은 70대가 보관 중이던 운동화를 회수했으며 유족에게 돌려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성 소방교의 유가족 측은 이 같은 범죄가 반복되어 또 다른 유가족의 피해가 없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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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에서 순직해서 현충원에 안장된 소방관 묘소에서 고인의 생일 선물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김제소방서 금산 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던 고 성공일 소방교는 지난달 6일 구조를 위해 단독 주택에 들어갔다가 순직했습니다.
정부는 고 성공일 소방교에게 특진을 추서하고 옥조근정훈장을 수여했는데요.
지난달 16일은 순직한 성 소방교의 생일로, 미리 생일 선물을 준비해두었던 그의 친구는 성 소방교의 묘소에 운동화를 놔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