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외교위원장 "중국 타이완 침공 시 미군 파병 문제 테이블에"

▲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

타이완을 겨냥한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공화)이 타이완해협의 갈등이 심화하면 미군의 타이완 파병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매콜 위원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만일 공산주의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하면 그것(미군의 타이완 파병 문제)이 확실히 테이블에 올려질 것이며, 미국 국민과 함께 의회에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 국민이 이것(파병)을 지지하면, 의회는 따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주요 고려사항에는 미국이 미군의 파병을 준비해야 하는지, 타이완을 방어할 가치가 있는지 등이 포함될 것이라면서 "나는 많은 이유에 대해 찬성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연합뉴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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