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다음 달 15일과 16일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리는 G7 기후·에너지·환경 장관 회의에서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회원국들이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G7 환경장관 공동성명에 '일본이 국제원자력기구, IAEA와 협력해 방류의 투명성을 높이는 대처를 환영한다' 는 문구를 넣으려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일본 정부는 국제 여론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한 각종 홍보와 선전에 주력하고 있지만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과 태평양 섬나라들도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정화 처리해 방사성 물질을 대부분 제거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 설비를 써도 삼중수소는 걸러지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G7 환경장관 공동성명에는 또 탈탄소화와 전력 공급 안정을 양립시키기 위해 원자력 발전의 중요성을 담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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