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외교부 1차관에 장호진 주러시아 대사(사진)를 내정했다고 대통령실이 7일 밝혔다.
장 내정자는 1961년생으로 서울 성동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16회로 외교관이 됐다. 외교부에서 동구과장, 주캄보디아 대사, 북미국장, 청와대 외교비서관, 국무총리실 외교보좌관 등을 지냈다.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외교안보통일 정책자문단을 맡았다. 장 내정자는 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장과 수십 년간 호흡을 맞춰온 북미·북핵통이다.
한편 신임 주미대사에 내정된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접수국의 사전 동의)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주미대사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아그레망을 받은 것으로 기록됐다.
[한예경 기자 /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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