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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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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화, 9일 뮤지컬 '영웅' 300회 출연 "언제나 진심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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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초연부터 14년간 7개 시즌 출연

지난해 영화 주인공 맡아 '쌍끌이 흥행'

9번째 시즌 공연…내달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정성화가 오는 9일 뮤지컬 ‘영웅’ 출연 300회를 맞는다고 공연제작사 에이콤이 7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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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 안중근 역 배우 정성화의 공연 장면. (사진=에이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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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에 2009년 초연한 작품이다. 정성화는 2009년 초연부터 14년간 무려 7개 시즌에서 주인공 안중근 역으로 참여해왔다. 2011년 뉴욕 링컨센터 공연, 2019년 10주년 기념공연까지 함께 하며 뮤지컬 ‘영웅’의 14년 역사를 만들어 온 장본인이다.

정성화는 2004년 뮤지컬 ‘아이 러브 유’로 뮤지컬배우로 데뷔했다. ‘맨 오브 라만차’ ‘레미제라블’ ‘킹키부츠’ ‘미세스 다웃파이어’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국내 대표 뮤지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 ‘영웅’으로 첫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수차례 영광스러운 트로피를 거머쥐며 ‘영웅’의 대표 얼굴로 활약해 왔다.

‘영웅’의 이번 아홉 번째 시즌은 정성화에게도 큰 의미를 선사했다. 지난해 12월 뮤지컬에 이어 안중근 역으로 나선 영화 ‘영웅’이 뮤지컬과 동시에 공개되며 좋은 반향을 일으켰다. 영화는 326만 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고, 뮤지컬 또한 객석 점유율 90%를 달성해 두 작품의 주역으로서 쌍끌이 흥행을 이끄는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3월 28일엔 정성화가 출연한 회차를 기점으로 ‘영웅’이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오는 9일 오후 2시 공연에서는 ‘영웅’의 정성화 개인 통산 300회 공연을 달성하는 겹경사를 맞게 됐다.

정성화는 “‘영웅’의 안중근으로 관객들을 만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14년간 수없이 선 무대이지만 단 한 번도 허투루 된 마음으로 공연에 임한 적이 없었다. 관객 여러분의 꾸준한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진심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영웅’에는 정성화 외에 양준모, 민우혁이 안중근 역으로 출연한다. 이토 히로부미 역에 김도형, 서영주, 최민철, 설희 역에 정재은, 린지 배우가 출연한다. 오는 5월 21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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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 배우 정성화 300회 공연 감사 메시지. (사진=에이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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