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가 지난 3일 코카콜라와 협업한 싱글 '제로'(Zero)를 발표했다. 사진 어도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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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지민이 혼자서 차트를 휩쓸었다.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에 수록된 3곡이 3월 넷째 주 써클차트 글로벌차트(3월 26일~4월 1일 집계)에 진입했다.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100 정상에 오른 지민은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글로벌차트 2위를 차지했다. 선공개곡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는 4위, ‘라이크 크레이지’ 영어 버전은 8위에 올랐다.
지민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디지털 송 세일즈’,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등 세부 차트에서도 1위를 석권했다. 지난해 빌보드가 팬덤이 강한 K팝 가수들을 견제하고자 한 주에 다운로드 1건만 집계하는 방식으로 규정을 바꿨는데, 이런 환경에서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오는 10일 정규 1집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로 컴백하는 아이브.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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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지민에게 차트 1위를 내줬던 뉴진스(NewJeans)는 한 주 만에 다시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 1월 발매한 ‘오엠지’(OMG)의 타이틀곡 ‘오엠지’가 1위, 선공개곡 ‘디토’(Ditto)는 3위에 올랐다. 지난해 8월 선보인 ‘하입보이’(Hype boy)도 9위를 지키면서 차트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블랙핑크 지수가 첫 솔로 앨범 '미'(ME)로 100만장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K팝 여성 가수 첫 초동 밀리언셀러(발매 첫 주 음반 100만장 이상 판매)에 등극했다. 사진 YG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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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을 앞둔 아이브(IVE)는 선공개곡 ‘키치’(Kitsch)로 5위에 오르며 기지개를 켰다. 아이브는 오는 10일 정규 1집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로 8개월 만에 돌아온다. 지난달 27일 발매된 ‘키치’는 6일 주요 음원사이트 멜론, 벅스, 지니, 플로, 네이버 바이브, 한국 유튜브 뮤직 등에서 실시간, 일간, 주간 차트 1위를 휩쓸며 데뷔 후 두 번째 ‘퍼펙트 올 킬’(Perfect All Kill)을 달성했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가 데뷔 4개월 만에 빌보드 핫100에 진입하면서 K팝 그룹 최단 기록을 다시 썼다. 사진 어트랙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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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BLACKPINK) 지수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꽃’(FLOWER)은 6위로 차트에 진입했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지수의 첫 솔로 앨범 ‘미’(ME)는 발매 5일 차에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역대 K팝 여자 솔로 가수 중 최초로 초동 밀리언셀러(발매 첫 주 음반 100만장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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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데뷔 4개월 만에 빌보드 핫100에 ‘깜짝 진입’한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큐피드’(Cupid)는 한 계단 내려와 7위에 안착했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중소기획사(어트랙트) 소속으로 빌보드 핫100에 오르며 ‘중소 아이돌의 기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발매 5개월이 지난 르세라핌(LE SSERAFIM)의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은 10위를 지키며 매서운 뒷심을 보여줬다.
■ 세계인은 어떤 K팝을 가장 많이 들을까
셀 수 없이 많은 미디어를 타고 흐르는 K팝. 요즘 K팝의 90%는 해외에서 소비된다. 그런데 이중 뭐가 진짜 가장 인기 있는 음악인지 알아보는 건 쉽지 않다. 대한민국 대표 대중음악차트 써클차트(구 가온차트)는 국내 음원차트(멜론ㆍ벅스ㆍ바이브ㆍ지니ㆍ플로)에 애플뮤직ㆍ스포티파이ㆍ유튜브까지 글로벌 플랫폼의 차트 데이터를 받아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K팝을 매주 집계하고 있다. 앨범차트는 유통사와 소속사를 통해 데이터를 제공 받아 국내외 출고량을 줄세운 지표다. 소셜차트 2.0은 유튜브ㆍ틱톡ㆍ뮤빗의 이용량과 마이셀렙스의 소셜지수를 통해 언급량을 따져, 주간 인기 가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유통되는 모든 음악을 다루며 공개된 데이터에 더해, 소속사와 유통사만이 가진 비공개 데이터도 분석을 통해 신뢰성을 더했다.
박건 기자 park.k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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