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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중국과 프랑스가 오늘(6일)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위한 협상의 조기 개시와 핵무기 사용 반대 등에 뜻을 모았습니다.
프랑스 AFP통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두 나라 관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양측 입장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정상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최대한 조기에 평화협상을 할 것을 촉구하고 핵무기 사용에 반대한다는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은 또 회담과 이어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각각 중국·유럽 관계 개선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이번 방문이 중국·유럽 관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분위기를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도 "중국은 항상 유럽을 다극화한 세계의 독립적 일극으로 간주하고 유럽의 전략적 자주성 실현을 지지한다"며 앞으로 유럽의 독자적 행동을 기대한다는 취지로 덧붙여 말했습니다.
시 주석의 발언은 미국·유럽의 중국 견제 구도에 균열을 내려는 의지가 시 주석 발언에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국제 정세 안정에 타격을 줬다"며 "러시아가 이성을 되찾고, 협상으로 돌아오고자 할 때 시 주석에게 의지할 수 있음을 안다"며 중국의 중재 역할에 기대를 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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