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커지는 경기침체 우려···비트코인 2만8000달러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꺾인 美 고용, 커지는 경기침체 우려···비트코인 2만8000달러대 '횡보세'

그간 과열됐던 미국 노동시장이 식고 있다는 지표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미 고용시장이 둔화할 조짐에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어서다.

6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거래일보다 0.16% 내려선 2만821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올해 1분기에만 70% 넘게 올라선 비트코인이지만, 최근 2만8000달러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의 경우 하루 전보다 1.64% 올라선 1905달러선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고용시장 둔화 조짐에 경기 침체 우려가 재차 확대되면서 투자 심리가 가라앉았다. 이날 미 민간 고용정보업체인 ADP는 지난달 민간 부문 고용이 직전월보다 14만5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전월 증가폭이 26만1000명 늘어난 것과 비교해 10만명 넘게 줄어든 것은 물론,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21만명을 크게 밑돌았다. 전일 발표된 구인·이직 보고서에서도 미국의 지난 2월 채용공고가 990만건으로 집계되며 고용 둔화 움직임이 포착됐다. 채용공고가 1000만건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21년 5월 이후 2년 만에 처음이었다.

또 ADP는 민간 기업의 임금이 전월 7.2% 상승에서 3월 6.9%로 둔화했다고 발표했다. 넬라 리차드슨 ADP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고용 데이터는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고용주들은 이제 강력한 고용에서 한 발 물러나고 있으며, 임금인상률도 조금씩 둔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상자산 입법 논의 급물살···'이용자 보호' 법안부터 단계적 입법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가상자산 관련 입법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1소위원회의 회의록이 공개됐다. 이날 소위에선 가상자산 규율 제정안 11건 등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관련 법안 18개를 논의했다. 가상자산을 제도권 내 진입시켜 투자자를 보호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정무위 의원들은 이용자를 보호하고 불공정거래행위 규제 등 최소한의 입법을 먼저 추진하기로 했다. 법률안 이름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로 잠정 결정했다. 우선적으로 이용자 보호에 방점을 둔 법안을 먼저 도입하고, 추후 다른 안들을 논의하는 단계적인 입법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오랫동안 정체돼 있는 사안이고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1단계는 일종의 거래법 개념으로 이용자 자산 보호, 불공정 거래에 집중하고, 2단계에선 영업행위라든가 상장, 발행 등으로 나눠 논의를 진행하면 간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논의가 필요한 안건들은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이날 회의에서도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를 가상자산 제외를 명시할 것인지, 증권성 판단 기준을 법안에 포함할 것인지, 불공정거래 감독 권한, 과태료 등 처벌 규모 등을 두고 공방이 이어졌다.
SK C&C, 토큰증권 사업 돕는 종합 서비스 출시

SK C&C가 토큰증권(ST) 사업 전개를 돕는 종합 서비스 'ST 올인원'을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ST 대상 자산 발굴부터 자산 가치 평가, ST 상품 설계, ST 발행·운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포괄해 제공한다. 단계별 사업자들을 연계해준다. 최근 더 신뢰성 있고 안전한 ST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들의 수요에 맞춰 개발됐다.

ST 올인원은 자체 ST 플랫폼을 중심으로 △ST 발행·유통 기업용 플랫폼 △기초 자산 보유 기업용 ST 상품 개발 △법률 자문·컨설팅 등 관련 규제 분석·대응 등 서비스로 구성됐다. 기업은 이 중 필요한 영역의 ST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관련 전문 역량을 제공하려는 기업들도 ST 올인원에 참여 가능하다.
라인 넥스트, 3D 아바타 제작 '알파크루즈' 베타 서비스

라인 넥스트가 3차원(3D) 아바타 제작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앱) '알파크루즈' 베타 버전을 선보였다.

이용자는 얼굴형·눈·코·입 등을 선택한 뒤 패션 아이템을 조합해 본인만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 앱 내 3D 스튜디오에서 생성한 아바타를 활용해 고화질 영상도 만들 수 있다. 생성된 이미지·영상은 라인 메신저의 프로필·배경으로 설정 가능하다.

라인 넥스트는 알파크루즈를 대체불가능토큰(NFT) 전용 지갑 '도시 월렛'과 연동한 이용자에 한정판 패션 아이템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앱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또한 본인의 아바타 이미지·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이용자 12명을 추첨해 프리미엄 멤버십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주경제=박성준·최은정 기자 psj@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