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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中, 철광석시장 감독 강화...선물회사에 주의 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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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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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올해 철광석 생산량이 8년 만에 최대를 기록할 전망인 중국에서 당국이 철광석 시장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홍콩 라디오 방송 rthk와 신랑망(新浪網)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전날 철광석 선물회사에 의도적으로 가격 상승을 과장해서는 안 되며 시장 리스크에 관한 투자 경고를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발개위는 철광석 시장과 가격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최근 일부 선물회사와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회사는 세계적인 철광석 공급과 중국 내 철스크랩 공급이 점차 증가하면서 특히 올해 하반기에 철광석 가격이 하락한다고 전망했다고 한다.

발개위는 선물회사에 적법경영을 요구하는 한편 철광석 시장 동향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해 합리적인 거래를 주도하도록 요구했다.

전주 6.3% 상승한 철광석 가격은 중국 정부의 단속 강화 우려에서 이번주 들어선 하향 압박을 받고 있다.

다롄(大連) 상품거래소에서 철광석 선물가격은 5월 인도분이 2.06% 떨어진 t당 881.5위안(약 16만834원)으로 3월28일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발개위는 3월 중순 철광석 가격의 불합리한 상승을 억제하고 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촉진하고자 관련 부서와 함께 공급 보장, 수요 조절, 시장 감독 등의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조강생산국 중국의 2023년 철광석 생산량은 2억9000만t을 넘어설 것으로 점쳐진다.

현지 시장조사 전문 마이스틸(我的鋼鐵) 철광석 담당자는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린 관련 회의에 참석해 금년 중국 철광석 생산량이 전년보다 700만t, 2.4% 늘어난 2억9300만t에 달한다고 예상했다.

중국 정부는 철광석 수입 의존을 낮추기 위해 국내 생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철광석 수입량은 연간 10억t에 이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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