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 기도회 모습 |
(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에 이어 개신교계에서도 정권 퇴진 요구가 제기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지역별 본부 협의체인 지역NCC전국협의회는 4일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목회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석열 친일정권 퇴진 촉구 기독교 시국 기도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3월 6일 윤석열 정부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우리나라 기업의 자발적 기부금으로 배상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리는 행위요, 독립운동가들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 통곡할만한 비참한 사건이며,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의 참담한 현실을 보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법률과 헌법을 무시하는 윤석열 정부의 퇴진만이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임을 고백하며, 친일정권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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