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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진 김학용 출마 간담회
金 “격전지 4선 경험살려 총선 선봉”
윤재옥도 오늘 출마선언…양강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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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격전지 4선 경험살려 총선 선봉”
윤재옥도 오늘 출마선언…양강 구조
원내대표 출마선언하는 김학용 의원<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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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국민의힘 의원(4선·경기도 안성)이 4일 “민생을 최우선으로 총선을 승리하겠다”며 원내대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당의 험지인 경기도에서 격전을 거쳐 4번 당선된바 있는 만큼 원내대표가 된다면 그 경험을 살려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바람몰이의 선봉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의 후임을 뽑는 4·7 원내대표 경선은 김 의원과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3선·대구달서을)의 2파전으로 펼쳐진다. 윤 의원 역시 이날 오후 출마 기자화견을 열어 본경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도권 경쟁력을 앞세운 김 의원은 총선 승리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내년 4월 10일 총선은 너무나 중요하다”며 “ 윤석열 정부와 당의 성공, 대한민국의 미래가 모두 내년 총선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총선 승리의 공식은 간단하다”며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따뜻한 보수, 역사 앞에 당당한 보수를 실천하고, 정의 공정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면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건설노조 사례에서 보듯 잘못된 관행과 부정부패를 깨면, 국민께서 지지를 보내주실 것이며 자연스레 선거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구체적으로 김 의원은 △맞춤형 지원으로 분야별 스타플레이어 육성 △20·30세대 중도층 지지 확보 △건강하고 신뢰 넘치는 당정관계 구축△ 과잉입법 및 방탄국회 악습 단절 △입법전쟁 승리위한 당 정책 역량 고취 등 5대 공략을 내세웠다.
김기현 대표와의 호흡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소통 달인’으로서 당의 힘을 하나로 모으겠다”며 “김 대표와 오랜 기간 신뢰하며 호흡을 맞춰온 바 있는 만큼 영남권 당대표와 수도권 원내 사령탑이라는 환상의 조합으로 ‘당 지지율 55%, 윤석열 정부 지지율 60% 달성’을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협상가적 기질도 극대화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여소야대 시절도 여러 차례 겪었으며, 예결위·정개특위 간사와 상임위원장 등을 거치며 예산·선거법 등 민감한 협상을 성공적으로 처리해왔다”며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 입법과 220건의 국정과제 법안의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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