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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유동성 52.4조원 순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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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4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금융긴축 전망,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5거래일 만에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699위안으로 전일 1달러=6.8805위안 대비 0.0106위안, 0.15%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1955위안으로 전일 5.1660위안보다 0.0295위안, 0.57% 내렸다. 4거래일 만에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4930위안, 1홍콩달러=0.87534위안, 1영국 파운드=8.5356위안, 1스위스 프랑=7.5305위안, 1호주달러=4.6639위안, 1싱가포르 달러=5.1796위안, 1위안=190.49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55분(한국시간 10시55분) 시점에 1달러=6.8819~6.8823위안, 100엔=5.1842~5.1843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4일 새벽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8770위안, 100엔=5.1626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4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억 위안(약 3802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역레포 278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2760억 위안(52조4870억원)을 거둬들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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