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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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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 재판 기다리는 망자들의 이야기, 연극 '노잣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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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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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학산문화원ㆍ학산생활문화센터 '마당'은 2023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극단 민'의 작품 <노잣돈>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4월 6일(목)부터 4월 8일 (토)까지 학산소극장에서 공연될 연극 <노잣돈>은 '49일 동안 환생 재판을 기다리는 망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승에서의 삶을 다하고 저승길에 오른 망자들이 머무는 곳인 '중유(中有)'를 배경으로 중유의 임시 사장 '삼신 할범'과 슬픈 사연을 지닌 차사 '명식',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중유에 입성한 망자들의 이야기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연극 <노잣돈>은 총 90여분으로 이루어진 극단 '민'의 세 번째 창작극으로, 정영아 작가와 정영민 연출이 1년 반에 걸쳐 준비한 작품이기도 하다. 연극 <노잣돈>의 극본을 맡은 정영아 작가는 죽음을 통해 삶의 가치를 이야기해 보겠다는 아이러니를 통해 극이 끝났을 때 관객들이 삶에 대한 경외의 감정을 느끼길 바란다는 작의를 피력했다.

또한 극단 '민'의 대표이자 이번 연극 <노잣돈>의 총괄을 맡은 정영민 연출은 "이번 작품이 불합리와 불공평으로 점철된 고단한 세상살이에 대한 회의감에 빠진 현대인들에게 삶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삶에 대한 응원가이자 희망가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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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민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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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단 4년 차가 되는 극단 '민'은 문화예술 활동의 질적 향상을 위해 힘쓰고자 연극, 뮤지컬,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행사 진행 등 다방면의 콘텐츠 계발을 위해 힘써왔으며, 공연 문화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창작과 계발을 통하여, 관객들에게 보다 더 친숙하고 질 높은 공연으로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공연은 사전 예약으로 운영되며, 엔티켓(http://www.enticket.com)과 전화(032-710-0306) 또는 전화(032-866-3970)로 예약할 수 있다. 티켓은 정가 20,000원이지만 학산 문화원 회원, 또는 극단 민 카카오톡 친구추가 한 사람은 무료로 예매가 가능하다. 좌석은 전 좌석 비 지정 좌석으로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자료 제공_미추홀학산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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