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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EU 집행위원장, 방중 앞서 오찬하며 현안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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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과 공동 회담 등 현안 및 메시지 논의 예정

뉴스1

23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연금개혁의 불가피성을 호소했다.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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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우즈룰라 폰 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중국 방문에 앞서 오는 4일(현지시간) 업무 오찬을 통해 방중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오는 4일 업무 오찬을 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공동 회담 등을 포함한 방중 계획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에릭 마머 EU 집행위원장 대변인이 밝혔다.

2019년 11월 마지막으로 중국을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과 같은해 12월 취임 이후 처음 방중하는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인 만큼, 3연임에 성공한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논의될 현안과 함께 내놓는 메시지 등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중국의 폐쇄적인 외교 및 안보 정책 등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아울러 마크롱 대통령과 EU 집행위원장은 장기화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대러 무기 지원 가능성 등을 집중 견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중국 베이징에 방문해 시 주석과 3자 회담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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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2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 기부자 콘퍼런스'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10억 유로(약 1조 400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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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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