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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비판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이 XX’란 표현을 써 가며 비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 목사는 지난달 29일 유튜브채널 ‘너 알아 TV’ 생방송에 출연해 김재원 최고위원을 몰아세우는 국민의힘이 잘못됐다면서 “이참에 국민의힘 정당 자체를 개조해야 된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최고위원 선거할 때 김재원 최고위원이 4등이었나? 아슬아슬했다”면서 “그래서 나를 찾아와 ‘3·1절 때 광화문에서 연설 한번 시켜달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연설하러 와 보니까 (김 최고위원이) 감동을 먹어 나한테 귓속말로 ‘광화문 운동 처음 와 보니까 대한민국을 살리는 주체가 여기 있다는 걸 보고 감동을 먹었다’(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동받은 김 최고위원이) 그 다음 주 윌 교회까지 와서 나하고 토크하면서 한 말이 뭐가 잘못됐냐, 국민 여러분 뭐가 잘못됐습니까?”라고 물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사랑제일교회 주일예배에서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반대”, “대선 때 헌법전문 수록 약속한 윤석열 대통령 공약은 ‘정치인의 립서비스’”라는 발언 등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홍준표 대구시장은 김 최고위원의 발언을 문제 삼아 제명을 요구하는 등 강하게 비판했다.
이를 두고 전 목사는 홍준표 시장을 향해 “당신도 광화문에 와서 연설했잖아 이 자식아”라며 “(홍 시장) 당신은 일생 정치 붙잡고 밥 먹고 살았지만, 우리 광화문 운동은 정치가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홍준표 이 자식이 어디라고, 대한민국이 네가 밥 먹고 사는 도구인 줄 아냐”는 등 거듭 비속어를 섞어가며 말을 이어갔다.
전 목사는 “홍준표 씨 인정할 건 인정하자”면서 “솔직히 우리가 광화문 운동 안 했으면 정권교체가 됐겠냐”고 물었다.
또 광화문 집회 세력을 비판하는 인사들에 대해서는 “최고위원이고 개뿔이고 다 필요 없다”면서 “저 놈들은 내년 4월 10일 선거에서 공천 주지말고 다 잘라버려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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