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부동산원 "둔촌주공 추가 공사비, 14%만 검증 가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을 재건축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 시공사업단이 조합 측에 통보한 추가 공사비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이 일부만 검증 가능하다고 회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동산원은 최근 조합에 추가 공사비 1조 1천385억 원 가운데 14%에 해당하는 1천630억 원만 검증 가능하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부동산원은 추가 공사비 중 분양 지연에 따른 금융비용 손실 금액, 재착공에 따른 원자재 가격상승 금액, 공사 중단 기간에 따른 손실 금액 등은 검증이 불가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검증이 불가하다고 밝힌 항목은 부동산원의 업무 영역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부동산원은 조합으로부터 추가 자료를 받은 뒤 최종 검증 결과를 통보할 예정입니다.

부동산원이 검증이 불가하다고 판단한 9천700여억 원에 대해서는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다시 협상을 진행해야 합니다.

부동산원 검증 결과는 강제성이 없는 권고 사항이지만, 조합은 자체 진행 중인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부동산원에 공사비 전체 검증을 재요청하겠단 입장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