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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전두환과 노태우

"할아버지가 5·18학살 주범" 전두환 손자 무릎꿇고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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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27)가 5·18 영령과 피해자들 앞에서 "할아버지는 5·18 앞에 큰 죄를 지은 죄인"이라며 사죄했다. 그는 전두환 일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광주에서 생존 피해자, 유족과 만난 뒤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전씨는 31일 오전 10시쯤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린 유족 및 피해자 공개면담에서 "저의 할아버지 전두환 씨는 5·18 앞에 너무나 큰 죄를 지은 죄인이고 학살자이며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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