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물 부족 해결 하려고 주변국 물길 막는 중국? [쥐니어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표적인 '물 부족' 국가 중 하나 중국.
중국이 대륙을 가로지르는 초대형 물 확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게다가 물을 확보하기 위해 티베트를 물탱크로 만들고 있다는데....

[대륙의 수자원 확보 프로젝트]

[이철 박사 / 중국 정치·경제 전문가]
"(중국은) 공업용수가 부족해서 제대로 대지 못하니까 공장이 제대로 돌아가질 못합니다.
타이완의 반도체 기업 TSMC가 중국에 반도체 기업을 만들었을 때
물을 공급 못 해서 근처에 있는 두 개 도시가 상수도를 (새로) 만들어서
공급해야 했어요. (그리고) 농사를 지을 수 있을 만큼의 농업용수가
제대로 공급이 안 되면 중국이 자체적으로 식량을 생산하기가 어려워지고
(그러면) 식량 안보가 되지 않고 식량 안보가 유지될 수 없으면
미국과 싸워볼 수가 없고 현재 미·중 갈등 상황에서 큰소리를 칠 수가 없는..."

중국, 만성적인 물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세계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지만
가진 수자원은 전 세계의 6~7% 정도.

절대적인 물의 양이 적기도 하지만
수자원 대부분이 남쪽에 치우쳐 있는 게 큰 문제.

중국을 가로지르는 대표적인 큰 강, 두 개가 있죠.
북쪽엔 황허, 남쪽엔 양쯔강.

북쪽 황허는 누런 흙탕물로 유명한 데다 1년에도 7~8번 가물어요.
중국 북부는 사막 지대도 많고요.
반면 남부에 있는 양쯔강 수량은 황허보다 20배 정도 풍부해요.

그래서 중국에서 주로 농사를 짓고 경제가 발달한 곳도
양쯔강이 지나는 남부 지역이죠.
양쯔강엔 세계 최대 규모 수력발전댐인 싼샤댐을 짓기도 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