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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전체 1위 조성명 강남구청장 532억…평균의 27.4배[재산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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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위는 대통령실 이원모 인사비서관 444억
증가폭 1위 임준택 196억→311억…11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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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 고위공직자 2037명 중 재산 총액 1위는 532억5556만원을 신고한 조성명 서울시 강남구청장이었다.

재산 증가 폭으로는 임준택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종전 신고 때보다 115억4314만원 불어나 가장 컸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조 구청장은 532억5556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1위에 올랐다.

이는 전체 재산공개 대상자 2037명의 신고재산 평균인 19억4625만원보다 약 27.4배 많다.

조 구청장이 신고한 재산의 92.4%인 492억2532만원이 부동산이었다. 토지 131억9580만원, 건물 360억2952만원이다. 여기에는 본인 명의의 오피스텔 39채, 근린생활시설 21채, 숙박시설 16채, 의료시설 7채 등이 포함돼 있다.

조 구청장 다음으로 재산이 많은 공직자는 443억9353만원을 신고한 이원모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이다. 그는 중앙부처 공직자 중에선 1위다.

3위는 임준택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으로 종전 신고 때보다 115억4314만원 증가한 311억5581만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증가 폭으로는 재산공개 대상자 중 1위다. 재산공개 대상자의 신고재산 평균 증가액인 약 2981만원과 비교하면 무려 387.2배나 된다.

뒤이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293억7624만원) ▲김성수 경기도의회 의원(268억1354만원) ▲김은혜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264억9038만원) ▲최경식 전라북도 남원시시장(215억7394만원) ▲박성근 국무총리비서실 국무총리비서실장(200억40만원) ▲양용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190억7586만원) ▲박영서 경상북도 의회 의원(173억8554만원)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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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전체 재산총액 상위 10명. (자료=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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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증가 상위자를 보면 임준택 회장 다음으로 정철우 대구지방국세청 청장이 종전 신고 때보다 67억3006만원 불어나 2위를 차지했다. 정 청장의 재산 총액은 종전 29억6143억원에서 96억9149만원이 됐다.

3위인 김영환 충청북도 도지사는 종전 신고보다 56억9608만원 늘어 총액이 66억4576만원 되면서 오세훈 서울특별시 시장(64억3927만원)을 제치고 광역자치단체장 1위로 올라섰다.

이어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감(+39억5712만원) ▲강주택 부산광역시의회 의원(+29억164만원) ▲김대기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25억3099만원) ▲노정연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24억2477만원) ▲문영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21억6628만원)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21억1995만원)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19억678만원) 순으로 재산 증가 폭이 컸다.

반면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공직자는 임형석 전라남도 의원으로 종전 신고보다 402억2047만원 감소해 13억1432만원이 됐다.

뒤이어 ▲최진혁 서울특별시의회 의원(-201억2630만원) ▲오태원 부산광역시 북구 구청장(-158억2883만원) ▲이병윤 서울특별시의회 의원(-120억8547만원) ▲김기환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59억5435만원) ▲박규탁 경상북도의회 의원(-50억3410만원) ▲이완식 충청남도의회 의원(-41억5768만원) ▲정지웅 서울특별시의회 의원(-39억5646만원) ▲박성근 국무총리비서실 국무총리비서실장(-29억2732만원) ▲차상훈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27억8352만원) 순으로 재산 감소 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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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재산 증감 상위자. (자료=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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