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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WHO "코로나19 백신주기 3계층 다르게..고위험군만 6∼12개월마다 접종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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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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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현지시간 28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안을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엔 접종 우선순위와 상관 없이 기본 접종과 추가 접종을 권고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백신 우선사용그룹과 중간그룹,
저순위 그룹 등 세 그룹으로 나눠 권고 내용을 다르게 적용했습니다.


'우선사용그룹'의 경우 60세 이상 고령층과 심장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60세 미만 성인, 면역 저하현상이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 등이 해당합니다.

이들은 두 차례 기본 접종과 부스터샷을 한 차례 맞은 후에도 6개월에서 12개월마다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WHO는 "이들은 무한정 추가 접종을 해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단기적 권고 사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간그룹'의 경우 60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과 질환이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 등이 해당하는데, 이들에게는 첫 추가접종까지만 권장했습니다.

WHO는 그 이후 추가 접종을 받아도 안전하지만, 효과가 크지는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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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HO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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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순위 그룹'에는 생후 6개월에서 17세 사이의 건강한 어린이와 청소년이 속하는데, WHO는 이들에게 추가 접종을 시행하는 건 안전하며 감염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연령대에서는 코로나19 위험 요인이 비교적 낮기 때문에 각국이 다른 예방접종과 우선순위를 따지고 기회비용 등을 잘 고려해 접종 정책을 세우라고 권고했습니다.

생후 6개월 미만 유아의 경우엔, 코로나19 감염 후 중증화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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