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적인 인플레에 대응해 안전자산으로 금 수입을 늘려온 중국이 2월 들어 홍콩을 통한 금 도입량을 전월 대비 3배로 대폭 증대했다고 동망(東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홍콩 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관련 자료를 인용해 2월 홍콩 경유 중국의 금 수출입은 64.878t 수입 초과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1월 순수입 22.24t에 비해선 거의 세 배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8월 68.227t 이래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홍콩 경유 수출과는 별도로 금 수입 총량은 65.552t으로 1월 22.992t에서 대폭 늘어났다.
춘절(설) 연휴 후 수요 회복과 금괴 가격 하락이 2월 홍콩 경유 중국 금수입 급증에 기여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는 2월 초 온스당 1950달러를 넘은 금 시세는 2월 후반에는 1850달러를 밑돌은 점을 생각하면 수입 급증이 놀랄만한 일을 아니라고 진단했다.
2월은 춘절 연휴로 다소 정체한 1월보다 수요가 확대하면서 스위스에서 금 수입이 증가했다고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중국이 2월 스위스에서 수입한 금은 58t으로 작년 12월 이래 가장 많았다.
앞서 중국인민은행은 2월 말 시점에 금 보유고가 6592만 온스로 1월 말 6512만 온스에서 80만 온스, 1.23% 증가했다고 공표했다.
달러 환산으로는 1202억8000만 달러로 1월 말 1252억8000만 달러에서 50억 달러 줄었다.
금 보유고는 2019년 8월 이래 39개월 만에 4개월 연속 늘어났다. 2022년 한해 중국이 사들인 금은 전년보다 60% 급증한 766억 달러 상당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