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계급장 떼고 나섰더니 100만명 모였다” MZ ‘핫플’된 ‘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LGU+ 복합문화공간 ‘틈’, 누적 방문객 100만명 돌파

강남역 한복판서 간판 없이 MZ 만나

MZ 맞춤 경험 제공 ‘진정성’ 통한 것으로

헤럴드경제

전날 틈에서 진행된 프라이빗 파티에서 사회를 맡은 (왼쪽부터) 개그맨 김재우, 배우 김혜윤, 쇼호스트 이한경이 유쓰/틈 고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이동통신사가 올드하다는 MZ세대의 편견을 깨고 싶어 그들의 눈높이와 화법으로 만나보자는 생각에 계급장(LG유플러스 브랜드)도 떼고 시작한 게 지난 2020년입니다. 이제는 ‘바이 유플러스’(by U+)를 드러낼 정도로 MZ세대가 저희를 많이 받아 들이게 됐네요.” (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 담당)

LG유플러스의 MZ세대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이 개관 약 3년만에 누적 방문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강남역 메인 거리의 건물 한 채를 통으로 이용하면서도 LG유플러스 브랜드 노출을 배제한 채 ‘고객이 보고 싶은 것’을 전달한 진정성이 MZ세대에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유플러스는 MZ 소통 커뮤니티 ‘틈’의 누적 방문객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전날 개최한 ‘유쓰 프라이빗 파티’(Uth Private Party)가 성공리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는 틈과 LG유플러스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쓰 홈페이지와 틈 공식 SNS 채널 이벤트 추첨을 통해 당첨된 30여 명의 고객들을 특별 초청해 개그맨 김재우, 배우 김혜윤의 사회로 파티를 진행했다.

틈은 LG유플러스가 지난 2020년 9월 서울 강남대로에 문을 연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자 소통커뮤니티이다. 강남대로 한복판에 있음에도 MZ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경험과 가치에 집중하고자 LG유플러스의 노출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신 MZ세대가 관심을 가질 만한 다양한 전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온 것이 ‘100만명 돌파’의 비결이다.

헤럴드경제

전날 틈에서 진행된 프라이빗 파티의 사회를 맡은 (왼쪽부터)쇼호스트 이한경, 배우 김혜윤, 개그맨 김재우. [LG유플러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틈은 입점 브랜드가 펀딩을 조성하면 LG유플러스가 해당 브랜드의 인지도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및 공간 만들기를 돕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렇게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총 40여개의 팝업이 열렸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뉴발란스 그레이러스트데이 ▷갤럭시S23 시리즈 ▷레고 BTS 다이너마이트 출시 등 팝업 스토어의 주제도 다양하다.

MZ세대의 반응도 뜨겁다. 일 평균 5600명이 틈을 찾은 가운데 73%가 10~3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레고 90주년 팝업 행사에는 8만5000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MZ세대 놀이터’, ‘강남역 데이트 코스’ 등으로 불리고 있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김 담당은 “틈 덕분에 젊은층에서 LG유플러스의 인지도 및 선호도가 많이 개선됐다고 생각한다”며 “트래킹 지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사업적으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레고 BTS 다이너마이트’를 주제로 한 레고코리아의 팝업스토어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입점 브랜드들도 호평일색이다. 지난해 6월 오뚜기 팝업 스토어 오픈 당시에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까지 틈을 방문했다. 김 담당은 “함 회장님께서 우리 딸이 이곳이 고객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면서 홍보도 잘 하는 곳이라고 했다며 따로 찾아오셨다”고 회상했다.

업계에서 MZ세대의 ‘핫플레이스’라는 인식이 생기자 이제는 입점 브랜드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김 담당은 “우리의 브랜드 선택 기준은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경험과 도전으로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LG유플러스의 캠페인 ‘와이낫’(Why not) 정신에 부합하는 것”이라면서 “그 외에도 ESG를 함께 할 수 있는 브랜드나 MZ에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담당은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틈에서 3년간 다양한 파트너들과 손잡고 수 많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틈이 더 많은 MZ세대의 사랑을 받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