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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우크라 재건사업 참여한다…국제 회담 대표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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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대광위, '우크라이나 교통인프라 재건' 32개국 장·차관급 회담 참여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신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에 이성해 새만금개발청 차장을 내정했다. (대통령실 제공) 2022.7.4/뉴스1


국토교통부는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우크라이나 교통·물류 인프라 재건 등을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국제 회담에 참석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고위급 회담은 이달 29일부터 이틀간 폴란드 내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제슈프-야시온카 지역에서 폴란드 인프라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의 공동 주최로 열린다. 영국,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우크라이나 등 32개국의 장·차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중에서도 교통·물류 인프라 재건과 개발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참여국들은 이번 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인프라 재건 수요, 글로벌 연결성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 국제사회가 이를 장단기적으로 지원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특히 우크라이나와 서방 주요 국가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의 전후 재건 경험과 첨단 교통·물류 분야 역량 등을 알리고, 재건사업 참여 의지도 전달할 방침이다.

이 위원장 등 국토부 관계자들은 회담 후에 폴란드 바르샤뱌로 이동해 2020년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폴란드 최대 규모의 폐기물 소각로 건설현장을 직접 점검한다.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내년 1월 준공까지 철저한 품질·안전관리를 당부할 계획이다. 폴란드 회담에 하루 전인 이달 28일에는 벨기에 브뤼셀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교통총국(MTEC)을 방문, 대중교통 분야 최근 이슈와 정책 방향도 논의한다.

이 위원장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함께 원활한 교통·물류 체계 구축방안을 고민하고, 해외에 진출한 우리 근로자들을 만나 어려운 점은 없는지 세심히 살피고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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