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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삼성 긴장했다?” 애플 작정하고 만든 ‘아이폰’ 이렇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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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아이폰15 버튼 디자인 예상도 [사진, @VNchocoT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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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신형 아이폰 확 바뀐다“

올해 출시 예정인 애플 신형 ‘아이폰15’ 시리즈의 유력 이미지가 공개됐다. 큰 변화가 없었던 그동안의 아이폰 시리즈와 달리 아이폰15는 많이 변한다.

가벼우면서 우수한 강도의 ‘티타늄’ 소재가 아이폰에 처음으로 적용되고, 새로운 버튼 설계, 더 강력한 성능과 배터리 시간을 제공하는 A17 바이오닉 칩셋, 잠망경식 카메라 렌즈 등 다양한 하드웨어적 개선 사항이 반영된다.

26일 나인투파이브맥, 맥루머스 등 미국의 주요 애플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우선 신형 아이폰에 새로운 볼륨 버튼과 음소거 버튼이 추가된다.

현재 아이폰 시리즈에 탑재된 물리 버튼은 2개로 구분된 볼륨 상하 버튼과 소리-진동 레버, 전원 버튼 1개로 공통된 규격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형태에서 소리-진동 전환 레버가 음소거 버튼으로 변경되고, 볼륨 버튼 역시 2개에서 위아래를 구분해 누를 수 있는 1개 버튼으로 단순화된다.

또한 버튼을 눌렀을 때 진동 경험을 제공하는 햅틱 설계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디자인적인 단순함 외에도 방수·방진 성능 향상에도 유리한 설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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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스 대너트 디자이너가 제작한 아이폰15 티타늄 예상 이미지 [출처, @PhoneDesigner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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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 대신 티타늄 소재를 아이폰15 프로에 적용할 예정이다. 가벼운 무게와 우수한 강도를 자랑하는 티타늄이 적용돼 아이폰의 디자인적 완성도와 내구성이 동시에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A17 바이오닉 칩셋, USB Type-C 단자, 증가한 램 용량, 잠망경 카메라 렌즈 등을 탑재해 디자인과 하드웨어 구성에 큰 변화가 이뤄진다.

일각에선 아이폰15가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화면 베젤을 갖출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앞서 샤오미13이 보유한 너비 1.81mm 기록보다 더 작은 1.55mm 베젤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높은 제조원가가 발생해 큰 폭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신형 아이폰 최상위 모델의 경우 200만원대 가격이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가 새로운 프리미엄폰 갤럭시S23을 앞세워 선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고가 프리미엄폰 시장은 애플 아이폰이 독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의 점유율이 75%에 달했다. 그 뒤를 삼성전자(16%), 화웨이(3%), 샤오미(1%)순이다. 신형 아이폰이 출시되면 갤럭시S23의 판매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어, 삼성도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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