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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낮 2시 40분쯤 인천시 강화군 동막리 마니산 인근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소방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후 3시 20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102명과 소방헬기 등 장비 27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마니산 4부 능선까지 불길이 번진 것으로 파악했다"며 "14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 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독자 촬영 제공, 연합뉴스)
김지욱 기자(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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