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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과학기술외교 아카데미' 출범… '양자과학기술' 첫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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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미래 산업 판도 바꿀 게임체인저… 외교 역량 강화"

뉴스1

23일 외교부 '과학기술외교 아카데미'(MOFA-STAR) 출범식이 열렸다.(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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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가 운영하는 '과학기술외교 아카데미'(MOFA-STAR·이하 아카데미)가 23일 공식 출범해 첫 강의를 진행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아카데미 개강식에 이어 진행된 제1차 강의에선 이순칠 카이스트(KAIST) 물리학과 교수 겸 한국연구재단 양자기술단장이 '양자과학기술'을 주제로 양자물리의 발전사 및 미래 기회와 도전과제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와 관련 이번 강의에 참석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양자기술은 반도체는 물론, 미래 산업계 모든 분야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라며 "제조업, 바이오, 인공지능(AI), 국방, 통신, 교통망 등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만큼 통신, 컴퓨터, 센서 분야의 양자기술을 이번 1차 강의 주제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외교와 과학기술 분야가 상호보완·협력하면서 우리 외교의 지평을 더욱 확대해갈 필요가 있다"며 "과학기술외교 아카데미가 이를 위한 외교 역량 강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아카데미는 앞으로 분야별 국내 최고 과학기술 전문가를 초청해 2주에 1회씩 총 10회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 분야는 △양자과학기술 △우주 △인공지능 △반도체 △이차전지 △첨단 바이오 △차세대 원자력 △사이버 보안 △첨단로봇 △차세대 통신 등이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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