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슬로바키아가 우크라이나에 약속했던 미그-29 전투기 13대 가운데 4대가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전달됐습니다.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히고, 슬로바키아 국방부를 인용해 나머지 미그기들도 수주 내로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슬로바키아가 전달한 미그기는 퇴역 기종으로 우크라이나전의 판세를 바로 바꾸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전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외신 인터뷰에서 나토 회원국들이 서방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가 요구하는 미제 F-16 전투기를 보낼지에 대한 결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서방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에 포탄 100만발을 지원하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포탄 지원 계획은 전통적으로 평화를 옹호해온 EU가 군사 원조에 나섰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NYT는 평가했습니다.
<제작 : 진혜숙·박지현>
<영상 : 로이터·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 시스템·트위터 @visegrad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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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슬로바키아가 전달한 미그기는 퇴역 기종으로 우크라이나전의 판세를 바로 바꾸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전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외신 인터뷰에서 나토 회원국들이 서방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가 요구하는 미제 F-16 전투기를 보낼지에 대한 결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서방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에 포탄 100만발을 지원하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포탄 지원 계획은 전통적으로 평화를 옹호해온 EU가 군사 원조에 나섰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NYT는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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