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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사회적기업 우시산, 친환경 섬유개발·ESG 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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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까스텔바작,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업무협약

노컷뉴스

패션그룹형지·까스텔바작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23일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섬유개발과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우시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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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우시산은 지난 23일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패션그룹형지·까스텔바작,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섬유개발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친환경 섬유소재 개발 협업을 강화하고, 폐기 대상 의류, 가죽 등 상품 자원 순환을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 사업과 연계해 일자리, 상생, 동반성장 등 ESG 경영을 강화하고, 관련 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캠페인도 기획한다.

협약을 체결한 패션그룹형지는 여성복, 남성복, 골프웨어, 학생복, 유니폼, 제화잡화 등 총 17개 브랜드에서 2천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폐페트병을 물리적으로 재생하거나 페트 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 및 재중합하는 방법 등을 통해 재생 페트 원료와 원사를 제조해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연구원은 이번 MOU를 통해 양 기업과 친환경 섬유소재 개발을 위한 협업을 강화해 폐의류 재자원 활용에 관한 해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우시산은 울산과 부산, 대구 등에서 활동 중인 사회적기업으로 자원순환을 통해 어르신·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최준호 패션그룹형지·까스텔바작 사장은 "앞으로 각 기관·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호요승 원장은 "협약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의류 폐자원을 재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 개발을 지원해 자원순환과 환경문제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시산 변의현 대표는 "버려지는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섬유개발과 ESG 경영 확산으로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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