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의원, 한국타이어와 화재 피해 주민 보상 협의

"주민 건강·심리 피해 심각…재발방지 최선 다해달라"

박영순 국회의원(오른쪽 맨앞)이 24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을 찾아 실무책임자들에게 화재 피해주민에 대한 조속한 보상을 주문하고 있다. / 박영순의원실

[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민주당 박영순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이 24일 오전 대전 대덕구 목상동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을 찾아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사후 대책을 논의했다.

박 의원은 정성호 본부장(부사장), 윤정록 공장장(전무) 등 한국타이어 실무책임자들에게 △원인자 부담 원칙으로 조속한 피해 보상 △인근 아파트 주민뿐만 아니라 석봉동, 목상동 주민들에 대해서도 공청회 개최, 피해 접수 및 보상 진행 △화재로 전소된 한국타이어 대전 제2공장의 정규직·비정규직 직원과 협력업체 및 그 소속 직원에 대한 휴업 보상 조치 및 고용안정성을 해치는 행위 금지 등을 요구했다.

한국타이어는 조속한 피해 보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 의원은 "이번 화재로 차량, 농작물 등 재산적 피해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건강 및 심리 피해가 심각하다"며 "모든 피해가 원상회복 될 때까지 보상 및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지난 12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난 불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했으며 지역 주민들과 인근 학교 등 피해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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