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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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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청년 자체 고용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활용해 벤처 양극화 해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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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22년 벤처·스타트업 고용 동향' 발표

아시아투데이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이 23일 서울 중구에 있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2년 벤처스타트업 고용동향'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제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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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23일 "벤처기업의 청년고용 자체는 늘었는데 그 모수였던 벤처기업의 고용현황 자체가 증가해서 비중이 감소한 걸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이날 서울 중구에 있는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 벤처·스타트업 고용 동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결론적으로는 벤처기업의 청년 자체의 고용은 늘었다"고 강조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관련해 "ICT 서비스 같은 경우에는 계속 투자를 많이 받아온 상황이라 투자금액 받은 걸 영향 받아서 고용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영상·공연·음반 같은 콘텐츠 업종 같은 경우에는 작년에 케이(K) 콘텐츠 한류 영향으로 수출이 늘어나면서 이쪽 분야에 대한 투자가 많이 늘어났다. 그 여파로 지금 고용이 많이 증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벤처투자 양극화 관련해 "벤처투자가 수도권 쪽에 많이 몰리고 있는 현상은 어제, 오늘의 현상이 아니다. 지역 투자를 늘리기 위해서 지역펀드도 조성하고 있고 창업중심대학도 비수도권을 위주로 선정하면서 지역의 스타트업, 창업허브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엔젤 투자도 지역의 엔젤투자허브를 만들어서 지역 쪽의 투자 생태계, 창업 생태계가 활발해지도록 노력하고 있고 대전은 조금 활성화 됐다. 다른 지역 같은 경우는 아직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활용해서 계속해서 지역의 투자도 늘어나고 또 창업 생태계를 통해서 고용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모태펀드를 통해서 이렇게 출자를 받은 벤처캐피털(VC)이 투자하면 그 투자를 받은 기업들의 고용 상태를 분기별로 보고받는다. 그렇게 해서 추가한 것이기 때문에 360개사는 벤처확인을 받지 않아 데이터가 없는 것 같지만 벤처투자 쪽을 통해서 받아서 데이터는 정확하다"며 "벤처투자법상 투자 대상 기업을 대상으로 뽑기 때문에 예를 들어 중견기업이나 이런 곳들은 포함되는 게 아니다. 여기서 얘기하는 벤처투자 받은 기업, 창업기업,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메인비즈기업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벤처·스타트업 고용 관련해 "작년 8월 발표했던 것에는 2020년 말 벤처·스타트업 수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해서 감소했기 때문이다. 벤처확인제를 좀 바꿨는데 예전에는 대출을 받거나 기술보증지금 보증을 받거나 그런 경우에는 무조건 자동으로 벤처기업이 됐다"며 "그래서 벤처기업 수가 많았는데 거기에 허수가 많았다. 이번 발표는 2021년 말 기준으로 해서 만들어 숫자가 조금 차이 나 보이는 게 있다. 벤처투자를 받은 한 2500개 가까운 기업들의 고용정보를 다 집계해서 발표한 것"이라고 밝혔다.

임 실장은 "벤처투자 시장 동향 관련해서 여러 민간 기관들이 설문조사 또는 뉴스 검색 등의 방법으로 자체 집계한 통계자료를 월별로 발표하고 있는데 집계 기간을 짧게 설정한 결과 시장변동성과 단기 추세를 다소 과대평가하는 측면이 있다"며 "중기부는 벤처투자법령에 따라 벤처캐피털이 직접 신고한 투자 실적을 전수조사해 분석한 결과를 분기별로 공표하고 있다. 집계 대상인 벤처캐피털의 범위를 확대하고 신규 통계지표들을 개발해서 합리적으로 파악한 시장 상황을 토대로 적절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벤처·스타트업이 체감하는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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