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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홍콩 뉴월드 그룹, 국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프린트베이커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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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드리언 쳉, 프린트베이커리 투자...K-ART 세계화 초석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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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뉴월드 그룹 에이드리언 쳉(Adrian Cheng)이 국내 최대 예술 및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프린트베이커리(PrintBakery)와 투자 협업을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자본과 한국 미술이 결합한 이번 투자 협업은 에이드리언 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작가들에게 범 문화적 대화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프린트베이커리가 주도하는 K-ART 세계화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프린트베이커리는 유능한 국내 작가를 발굴해 국제 미술 시장에 소개함으로써 한국 미술의 세계화를 꾀하고 있다.

에이드리언 쳉은 영국 현대 미국 전문지 '아트리뷰'가 선정하는 '2020 파워 100' 12위로 세계 현대미술계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 기업가이자 슈퍼 컬렉터다. 그는 문화적 상업 예술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하고 있으며 예술이 민주화를 위해 일상에 도입될 수 있도록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에이드리언 쳉이 운영하는 K11 쇼핑몰은 예술과 인문학, 자연이 어우러진 문화 공간이자 거대한 현대미술 전시장처럼 큐레이션돼 있다.

에이드리언 쳉은 "프린트베이커리의 전 세계적인 성장 가능성을 글로벌 네트워크와 경험을 바탕으로 가속화시킬 계획이다" 전했다. 김소형 프린트베이커리 대표는 "투자 협업을 통해 개성 있고 독창적인 한국의 많은 아티스트를 세계 무대에 소개하고자 한다"며 "한국 미술이 갖고 있는 경쟁력을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11 MUSEA는 홍콩 아트 바젤 기간 동안 프린트베이커리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프린트베이커리가 기획·제작한 마스터 에디션 김환기, 최영욱, 김창열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뱅앤올룹슨, 엠샤푸티에 등 다양한 브랜드와 아트 협업도 진행한다.
아주경제=최오현 기자 coh512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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