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2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금융긴축 전망,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소폭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715위안으로 전일 1달러=6.8763위안 대비 0.0048위안, 0.07%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1937위안으로 전일 5.2353위안보다 0.0416위안, 0.79% 올랐다. 3거래일 만에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4012위안, 1홍콩달러=0.87562위안, 1영국 파운드=8.3982위안, 1스위스 프랑=7.4549위안, 1호주달러=4.5839위안, 1싱가포르 달러=5.1386위안, 1위안=190.14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41분(한국시간 10시41분) 시점에 1달러=6.8786~6.8792위안, 100엔=5.1812~5.1817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2일 새벽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8788위안, 100엔=5.1965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2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670억 위안(약 12조7280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역레포 104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370억 위안(7조270억원)을 흡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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