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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47분간 7차례 '쾅쾅쾅'…만취 질주 40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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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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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21일)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 7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 40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강남구 역삼동에서 앞서 가던 차량을 뒤에서 치고 도주한 뒤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 인근에서 운행 중인 차량 5대와 주차된 차량 1대 등 총 7대를 들이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7대의 운전자 등 8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5시 43분 테헤란로에서 최초 사고를 낸 뒤 5시 57분 교대역사거리에서도 또 다른 차량을 추돌하고 운전자를 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삼호가든 사거리와 교대역 사거리, 서울교대 앞 등 법원종합청사 인근에서 총 7차례 사고를 내고 47분 만인 오후 6시 30분쯤 서초동 도로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17%로 측정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이태권 기자(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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