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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소형 아파트 공급량 1년새 30% 감소…10년 만에 대형보다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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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60㎡ 이하 아파트, 지난해 1만8662가구 일반분양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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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평형 아파트 공급량이 1년 사이 3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용 60㎡ 이하 소형 평형 아파트는 전국에서 1만8662가구가 일반분양됐다. 이는 전년(2만6724가구) 대비 약 30.1%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전용 60~85㎡ 이하 중형 평형의 일반 분양 가구 수는 10만8520가구에서 10만9703가구로 소폭 늘었다. 전용 85㎡ 초과 대형 평형은 1만6785가구에서 2만7682가구로 약 64.9% 증가했다. 소형 평형 분양 물량이 대형 평형보다 적은 것은 2012년 이후 10년만이다.

소형 공급이 크게 줄어든 반면 수요는 상대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 소형 1순위 청약자 수는 총 12만7091명으로 전년 대비 약 55% 줄었던 반면 중형은 171만7682명에서 69만7144명으로 59%, 대형은 93만4492명에서 29만8194명으로 68% 감소했다.

소형 평형에서 수급 불균형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소형 평형 공급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올해 분양 물량이 전년 대비 약 60%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데다 소형 평형 분양가가 중대형 평형 대비 크게 오르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해 소형 평형 분양가는 3.3㎡당 평균 1938만원으로 전년 1414만원 대비 37% 올랐다. 중형과 대형이 각각 14%, 4% 오른 것에 비해 상승폭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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