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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수)

경기도, 4월 정책·PPT에 GPT 시범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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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경바시’서 GPT 추진안 공개

6월엔 노인 등에 AI 민원 서비스

경기도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지피티(GPT)’가 열어갈 미래를 고민하는 혁신 포럼을 열고 해법 찾기에 들어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마련한 이번 포럼은 미래성장산업국을 주축으로 하는 경기GPT 태스크포스(TF) 출범과 함께 도의 경제 생태계를 재편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20일 도는 수원 광교청사 대강당에서 직원과 전문가,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8번째 경기도를 바꾸는 시간(경바시) 포럼을 열고 ‘GPT 시대의 변화와 기회’를 주제로 전문가 특강과 토론을 열었다. GPT는 지식을 생성하는 AI 기술로, 최근 주목받는 챗(Chat)GPT도 생성형 AI의 하나다.

이날 포럼에선 진화학자이자 과학철학자인 장대익 가천대 교수가 ‘생성형 인공지능의 충격과 새로운 기회들’이라는 내용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생성형 AI의 한계와 윤리 및 사회적 이슈(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 △생성형 AI 시대 인재와 비즈니스(차경진 한양대 교수) △생성형 AI와 챗GPT 활용 전략(최재식 카이스트 교수) 발표가 진행됐다. 이원재 도 정책보좌관은 패널 토론에서 경기GPT 추진 방안을 소개했다. 포럼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챗GPT의 충격으로 일자리와 경제에 거대한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런 변화에 정책적으로 잘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 13일 도청과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경기GPT 사업 제안 공모전을 시작했다. 지난달 23일과 지난 9일에는 김 지사가 도정회의와 SNS를 통해 경기GPT 구상을 공개했다.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GPT TF 구성에는 미래성장산업국장 등 4개 실·국장과 경기연구원장 등 3개 공공기관장 등이 참여했다.

GPT의 도정 활용도 다음 달부터 윤곽을 드러낸다. 도는 4월부터 정책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 작성 등에 GPT를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6월에는 노인, 장애인 등이 음성과 단어로 서비스를 받는 AI 민원 서비스가 시작된다. 네이버·카카오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도 조만간 발족한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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