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시리아에는 1500억원 지원
[브뤼셀=AP/뉴시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2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 기부자 콘퍼런스'(International donors’ conference)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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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유럽연합(EU)이 지난달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10억유로(약 1조40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 기부자 콘퍼런스'(International donors’ conference)에서 이같이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현재 집을 잃고 텐트에서 살고 있다"며 "사람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자본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U 집행위는 시리아에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억800만유로(약 15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재건 비용이 1040억달러(약 136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경제 발전 수준과 관계없이 어떤 나라도 이런 재난에 맞서기 어렵다"며 "이번 지원은 지진의 상처를 치유하고 흔적을 깨끗이 지우는데 공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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