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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4월 아파트 2만6000여가구 입주…5년만에 동월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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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4월 시·도별 아파트 입주 물량. /제공=부동산R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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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4월 전국에서 아파트 2만60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달 전국 41개 단지, 2만6665가구(임대 포함)의 아파트가 입주한다. 올해 월평균 입주 물량인 2만9742가구 대비 낮은 물량이지만 4월 기준으로 보면 2018년 2만9841가구 기록 후 최다 물량이다.

임대물량은 7875가구로 올해 가장 많다. 부산 남구 우암동 'e편한세상북항마린브릿지' 민간임대 대단지 입주 영향이 컸다.

서울의 경우 강북구의 공공임대 268가구를 제외하면 아파트 입주가 없다.

이와 함께 경기 1만1253가구, 대구 3498가구, 부산 3018가구, 대전 1747가구), 경북 1717가구 순으로 많은 물량이 나온다.

특히 양주·화성은 올해 1분기 200가구 넘게 입주한 데 이어 추가로 물량이 나오면서 일대 전세가격 약세 심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대구는 이달 4085가구 입주했고 내달 동월 기준 2000년 조사 이래 최다 물량인 3498가구가 나온다. 이에 역전세난은 물론 입주 차질 사태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최근에는 시공사의 공사 지연과 공사비 갈등으로 입주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들도 속출하고 있다. 경북 포항 '힐스테이트포항'은 모집공고상 입주 시기가 지난 1월로 예정됐지만 공사 일정이 미뤄지며 3개월 지연됐다. 제주 '캐슬휘닉스더퍼스트' 입주도 한 달 연기됐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입주 시기를 지속해 체크하며 지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출 등 이사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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