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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대중교통 '노마스크' 첫날…출근길 대부분 마스크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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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됐습니다. 시행 첫날인 오늘 출근길 시민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대중교통을 이용했지만, 불편하다며 벗은 사람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유덕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하철 역사 곳곳에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를 알리는 포스터가 붙었습니다.

오늘부터 지하철과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과 비행기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졌습니다.

지난 2020년 10월 착용 의무가 생긴 지 2년 5개월 만입니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출근길 시민들은 지하철 전동차 안과 버스 안에서 대부분 마스크를 썼습니다.

전동차 한 칸, 버스 한 대에 마스크를 벗은 시민은 두세 명 수준입니다.

[김정현/대중교통 이용 시민 : 이미 다른 곳 실내에선 착용 해제됐으니까 지하철에서도 해제되는 게….]

[전미진/대중교통 이용 시민 : 마음이 놓이지는 않아서 마스크를 그대로 착용하는 게 저는 아직까지는….]

마트나 지하철 역사 같은 대형시설의 개방형 약국에서도 착용 의무가 해제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월 말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 코로나19 발생 감소세가 유지되고 자율적인 마스크 착용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혼잡도가 높은 출퇴근 시간대에는 자율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일반 약국과 병원 등의 의료기관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당분간 유지됩니다.

정부는 확진자 7일 격리를 포함한 일상 회복 방안을 검토해 이달 말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최혜란, CG : 강경림)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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