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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천보, 증설 효과 본격화…포트폴리오 다변화 주목-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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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3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0일 천보에 대해 올해 하반기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제품 다변화로 수익성 개선을 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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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천보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천보 CI. [사진=천보]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한 이후 부진한 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제품인 2차전지 소재와 전자 소재의 고객사 수요 둔화, 판가 인하로 인한 수익성 부진 때문"이라며 "성장은 이어지고 있다. 4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작년 연간 영업이익 565억원을 기록하며 성장 체력을 증명했다. 소재 업체로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록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 실적보다 올해 실적 성장에 주목할 시점이다. 작년 고점 대비 주가는 37% 하락했으며 올해는 증설 효과와 함께 고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고객사 수요 개선과 동시에 신규 첨가제 생산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10억원,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554억원을 기록해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증설 부문 가동률 증가시 실적 추정치 상향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제품 개발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이뤄졌다. 작년말 5천900톤에서 올해 1만8천톤이 추가되며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트폴리오 다변화는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며 고객사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제품 납품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추정치는 증설이 완료되는 제품군에 대한 보수적 수치다. 전방 시장 수요 둔화와 함께 원재료 가격 하락 때문"이라며 "향후 60% 수준의 중국향 지역 수출 비중도 점진적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지역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도 주목할 만하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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