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박경석 전장연 대표, 체포 하루만에 석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경찰에 체포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하루만에 석방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8일 오후 8시13분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기차교통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된 박 대표에 대해 귀가 조처했다.

경찰은 박 대표에 관한 조사를 마쳤고 앞으로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서울 도심 곳곳에서 시위를 열었다. 열차 운행 지연 등의 혐의로 경찰은 박 대표에게 앞서 18회에 걸쳐 출석을 요구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15일 업무방해,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 대표 체포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전날 박 대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박 대표는 이번 체포와 관련해 "우리는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다"며 "헌법상 (장애인에게도 보장된)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어떻게 지킬 건지 묻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프레시안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포영장 발부에 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난 15일 남대문경찰서는 기차교통방해·업무방해·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박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고, 전날 오후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