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29·사진)이 최근 발매한 신보 ‘헨델 프로젝트’(The Handel Project)가 미국 빌보드의 정통 클래식 앨범 차트인 ‘트래디셔널 클래식 앨범’ 부문 1위에 올랐다. 한국인 클래식 음악가로는 역대 세번째 1위다. |
조성진의 신보는 지난달 3일 발매, 지난주 2위로 데뷔한 이후 한 주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신보는 조성진의 첫 바로크 음반이다. 고전을 다뤄온 전작들과 달리 처음으로 바로크 시대를 담아냈다는 점, 특히 바흐가 아닌 헨델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조성진의 음악 여정의 새로운 이정표로 세워졌다. 앞서 빌보드 클래식 주간차트 1위에 오른 한국인 연주자로는 피아니스트 임현정과 선우예권이 있다. 임현정은 2012년 데뷔 앨범인 베토벤 소나타 전집으로, 선우예권은 2017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앨범으로 빌보드 트래디셔널 클래식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고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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