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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상공에도 '신냉전'…나토·러시아 군용기 매일같이 승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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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작년 러 군용기 상대 570차례 경고 비행

긴장 속 위협비행 반복…"민항기에도 잠재적 위험"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군용기 대치가 격화하고 있다.

유럽 상공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 같은 승강이가 미국과 소련의 냉전 말기이던 1980년대를 방불케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프랑스의 한 전문가는 15일(현지시간) AFP통신 인터뷰에서 미국 무인기와 러시아 전투기의 흑해 상공 충돌에 대해 "특수하고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전문가는 "다른 한편을 보면 서구권 항공 장비가 수시로 파괴되던 냉전 말기로의 회귀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