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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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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정부, EU가입 위한 국가 반부패사업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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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3-2025 국가 반부패 사업기구 활동 확정
국영기업, 반관영 사업체 대상 감독 강화
뉴시스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열린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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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우크라이나 정부가 국가반부패기구의 2023-2025년 활동계획을 확정, 승인했다고 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반부패 활동계획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모든 정부 부처와 시행기관, 국영기업을 비롯한 모든 정부 사업체들은 반부패 행동 대책을 마련해서 국가반부패기구에 그 시행 상황을 보고해야 한다.

이 반부패 운동은 2021-2025년의 반부패정책 5개년 계획의 일부분이라고 통신은 보도했다.

이러한 부패방지 정책의 채택은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에 가입해 회원국이 되는 길의 주요 과제들 중의 하나라고 정부는 성명을 통해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반부패 프로그램이 정부의 공공부문 기구들의 새로운 활동 기준을 도입하게 할 것이며 반관영 기업이나 단체의 활동에 대한 공공의 감시를 강화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그 동안 '새로운 개혁'을 약속해왔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2월1일 전국적으로 반부패 수색을 실시하기도 했다.

당시 CNN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회 다수당 대표인 다비드 아라카미아는 "전쟁 중에 나라가 바뀔 것이다. 누군가 변화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국가가 그들이 변화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2월 3일 유럽연합(EU)과의 정상회의에 앞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부패 스캔들에 연루된 정부 고위 인사들을 물갈이한 후 나온 발언이었다. 반부패 조사로 일부 각료를 경질하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최대 규모 정부 개편이 실시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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