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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가 내일(13일)부터 시작됩니다.
한국과 미국은 내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1일 동안 시행되는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을 통해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대북 억제력을 강화합니다.
한미 양국은 이번 연습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달라진 안보 환경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연습을 통해 한미동맹의 대응능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합연습은 실제 전쟁 상황을 가정해 역대 최장기간인 11일 동안 중단 없이 연속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연합연습에선 특히 한미 연합군이 개전 초 북한의 전면적 도발을 방어하고 반격에 성공한 뒤 북한 지역에서 시행할 치안 유지와 행정력 복원, 대민 지원 등 '북한 안정화 작전'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 양국이 이번 연합연습에서 대규모 실기동 훈련을 대거 포함함으로써 2018년을 끝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중단된 전구급 연합 실기동 훈련이 사실상 부활하는 계기가 될 걸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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