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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월드리포트] 눈 폭풍에 20명 가까이 사망…이번엔 폭풍 예보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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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 사람 어깨높이까지 쌓인 눈을 제설차가 치웁니다.

2주간 불어닥친 눈 폭풍에 주택가 도로가 파묻혔습니다.

꼼짝없이 고립된 마을 주민들, 60년간 이 동네를 지킨 올해 93세의 돌리 할머니는 구글 지도 거리 사진에 모습이 찍혔을 정도로 터줏대감이었지만 이번 눈 폭풍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눈 폭풍이 불어닥치기 시작한 이후 매일같이 할머니에게 전화를 해 안부를 확인했다는 친척, 처음에만 해도 할머니는 눈이 온다며 즐거워했지만 전기와 난방이 끊기면서 할머니와 연락이 더 이상 되지 않았고, 결국 할머니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